김유정 | 노랑연필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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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1945년 1월 1일『조선일보』 신춘문예에 1석으로 당선된 작품으로, 원명에는 ‘따라지 목숨’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흉작과 빚쟁이의 위협 때문에 야간도주를 한 춘호는 떠돌다 이 마을로 들어왔다.먹고 살것이 막막한 춘호는 노름판에 에서 큰돈을 벌어 보고자 한다. 그러나 밑천 이 원이 없어 울화가 치민 춘호는 아내를 때리며 돈을 구해오라고 한다. 매를 맞고 뛰쳐나온 춘호의 처는 돈을 구할 방도를 생각하다가 동리 부자인 이주사의 눈에 들어 먹고 살것을 걱정 안하는 쇠돌 엄마를 부러워 하며 죽어도 가고 싶지 않았지만 쇠돌 어마네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소낙비를 만나 밤나무 밑에서 피하던 중 문득 아무도 없는 쇠돌 어마집에 이주사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