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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1945년 1월 1일『조선일보』 신춘문예에 1석으로 당선된 작품으로, 원명에는 ‘따라지 목숨’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흉작과 빚쟁이의 위협 때문에 야간도주를 한 춘호는 떠돌다 이 마을로 들어왔다.먹고 살것이 막막한 춘호는 노름판에 에서 큰돈을 벌어 보고자 한다. 그러나 밑천 이 원이 없어 울화가 치민 춘호는 아내를 때리며 돈을 구해오라고 한다. 매를 맞고 뛰쳐나온 춘호의 처는 돈을 구할 방도를 생각하다가 동리 부자인 이주사의 눈에 들어 먹고 살것을 걱정 안하는 쇠돌 엄마를 부러워 하며 죽어도 가고 싶지 않았지만 쇠돌 어마네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소낙비를 만나 밤나무 밑에서 피하던 중 문득 아무도 없는 쇠돌 어마집에 이주사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 몸을 맡기고는 다음날 이 원을..
1945년 1월 1일『조선일보』 신춘문예에 1석으로 당선된 작품으로, 원명에는 ‘따라지 목숨’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흉작과 빚쟁이의 위협 때문에 야간도주를 한 춘호는 떠돌다 이 마을로 들어왔다.먹고 살것이 막막한 춘호는 노름판에 에서 큰돈을 벌어 보고자 한다. 그러나 밑천 이 원이 없어 울화가 치민 춘호는 아내를 때리며 돈을 구해오라고 한다. 매를 맞고 뛰쳐나온 춘호의 처는 돈을 구할 방도를 생각하다가 동리 부자인 이주사의 눈에 들어 먹고 살것을 걱정 안하는 쇠돌 엄마를 부러워 하며 죽어도 가고 싶지 않았지만 쇠돌 어마네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소낙비를 만나 밤나무 밑에서 피하던 중 문득 아무도 없는 쇠돌 어마집에 이주사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 몸을 맡기고는 다음날 이 원을 받기로 한다. 집에 돌아온 아내 다음날 이원이 생긴다고 한다 그날밤 춘호는 이 원을 가지고 벼락같이 노름판에 달려가 돈을 깡그리 모집어올 생각을 하며 빚도 갚고 서울로 가서 아내와 함께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아내를 곱게 치장시켜 이주사에게로 보낸다는 이야기이다.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
휘문고보(徽文高普)를 거쳐 연희전문(延禧專門) 문과를 중퇴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中外日報)》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구인회 동인으로 참여하였으며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를 일기로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다.

데뷔작인 《소낙비》를 비롯하여 그의 작품은 대부분 농촌을 무대로 한 것인데 《금 따는 콩밭》은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것이고, 《봄봄》은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린 그의 대표적인 농촌소설이다.
그 밖에 《동백꽃》 《따라지》 등의 단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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